7만원 깨진 골프존 수급 꼬였나

20일 보호예수 물량까지 풀려 조정 전망

골프존이 공모가(8만5000원)에 이어 7만원선 마저 붕괴되자, 앞으로 골프존 적정주가에 대한 시장 우려감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추이를 지켜봐야 겠지만, 당분간 이같은 약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2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골프존은 전날보다 4000원(5.46%) 급락한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8900원까지 밀리며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물량부담으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했지만 지난 20일 이 보호예수 물량마저 풀린 상황이다.

골프존은 상장 당시 경쟁이 치열해 기관들이 자발적인 보호예수를 걸며 공모주를 인수했다. 15일 보호예수와 30일 보호예수 물량이 각각 58만주, 22만주 가량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30일짜리 보호예수가 지난 20일 해제됐다.

이같이 보호예수 물량부담이 완화된 상황에서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자,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투심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골프존의 물량부담은 마무리 된 상태"라며 "공모단계에서 과열부분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시장이 이미 성숙기로 접어들어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있지만, 아직 골프존은 해외진출 부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며 "골프존은 과거 PC방, 노래방과 같은 프랜차이즈 성격이 강한 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공모때 그로스(GROSS) 대한 부분이 최우선적으로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약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수급적으로 꼬이며 7만원선 마저 깨져 골프존 주가에 대한 복원력이 의심받게 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주가도 싸다고 애기할 수 없기 떄문에, 앞으로 주가는 공모가 회복이 아닌 조정을 받는 상태에서 적정주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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