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4.4%, 14.9%로 양호한 성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성장률은 적어도 23.0% 이상의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백화점과 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지난 5월의 긴 연휴로 해외 여행객 수요 증가에 따라 다소 주춤했지만 6월에는 재차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롯데쇼핑의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15.3%, 11.6% 증가한 3조8234억원과 331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롯데스퀘어와 GS마트의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고 롯데카드는 전체적인 소비경기 호조에 힘입어 회원수 및 취급고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홈쇼핑은 업황 호조에 따른 고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편의점은 지난해 바이더웨이 인수 효과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