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출신 외국계 보험설계사, 고객돈 16억 탕진

명문대 출신 외국계 보험사의 대표 보험설계사가 고객들에게서 보험료를 선납 받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4일 이같은 혐의로 최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4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등은 지난 1월 신경외과 원장 심모(47)씨에게 접근해 펀드형 변액보험에 가입시키고 보험료를 선납으로 내면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속여 6억5000만원을 챙기는 등 12명에게서 모두 1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보험료를 담보로 4억원을 대출받기도 했으며 빼돌린 돈은 모두 주식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험 계약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