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공장기계, 완성기계, 건설장비기계 등 눈여겨봐야"

입력 2011-05-24 13:20

국내 증시가 1분기 실적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IT 등 일부 업종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실적 기대감을 반영했던 주가는 상승폭을 반납했다.

반면 자동차 및 기계 업종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한양증권은 이런 시장 상황에서 공작기계 및 완성기계, 건설장비기계, 주조단조, 공장자동화(FA) 관련주들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IT, 자동차, 건설장비, 조선 등 전방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며 공작기계와 관련부품 업체들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의 올해 기계 산업 생산 예상액은 398조원 수출은 166조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인프라 투자 지속과 신흥국의 개발 이슈로 굴삭기를 중심으로 건설 기계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건설기계와 자동차 선박 등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주조와 단조 부품생산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공장자동화의 경우 설비투자액이 늘어나면서 리니어모듈, LN가이드, 밸브, 피스톤 등의 자동화 설비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연우 연구원은 화천기계, 화천기공, 뉴그리드, 와이지-원, SIMPAC, 우진세렉스, 동일금속, 진성티이씨, 에버다임, 수산중공업, 대창단조, 케이피에프, TPC, 동양피엔에프, 삼익THK를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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