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올 1분기에 매출 4992억원과 영업이익 358억원 및 당기순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를 적용한 실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28%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했다.
다만 공시기준상 영업이익이 IFRS 회계처리 변경에 따라 지난해 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1분기 중 발생한 파생상품 관련 이익, 유형자산처분익, IFRS 기준 변경에 따른 대손환입 등 기타영업수익 127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이 일시적인 항목이 제외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전년 271억원보다 26% 증가한 것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전력과 자동화기기 등 양산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초고압기기 등 신사업 부문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며 "LS메탈을 비롯한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앞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실적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