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이거 우즈, 13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무릎 부상 탓에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골프지존’타이거 우즈(36.미국)가 13(한국시간)일부터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상금 950만 달러가 걸는 초대형 투어인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불린다. 이 대회는 13일부터 4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우즈는 경미한 왼쪽 무릎 부상 탓에 이번 주 열리고 있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출전 계획을 포기했었다. 200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우즈는 이후 2009년 8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톱10위’에 들지 못하는 등 좀처럼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45위로 부진하다가 4라운드 7번 홀 티샷을 날린 후 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최경주(41.SK텔레콤),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재미교포 앤서니김(26.나이키골프), 나상욱(29), 위창수(39)와 함께 왼손잡이 천재골퍼 필 미켈슨(미국), ‘독일병정’ 마틴 카이머, ‘스페인의 별’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이 가세, 우승컵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 대회는 SBS골프채널이 1,2라운드는 13,14일 오전 2시부터, 3,4라운드는 15,16일 오전3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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