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호주달러의 강세로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면서 RBA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폴 브레넌 씨티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진정됐다고 해서 단기적인 금리인상 압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고금리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달러는 미국달러에 대해 1.10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 호주달러 환율은 1.1012달러를 기록했다.
호주의 지난 1분기 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3.3% 상승했다.
RBA의 물가 억제 목표치는 2~3%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