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구청장 "전국 행사 되도록 규모 키울 것"

주황색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제1회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시민가족 걷기대회’에 참석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오늘은 서울시민과 함께 했지만, 앞으로는 전국적인 행사로 규모를 키워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건강해지는 전국적인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말로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조 구청장은 “오늘 같이 화창한 날씨에 여의도 윤중로의 아름다운 벚꽃 광경을 시민들과 함께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모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한 이투데이와 후원해 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특히 “마음과 몸이 모두 건강해지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영등포구청도 앞으로 (이 대회를)더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올해 첫 회에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우리와 윤중로를 함께 걸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조 구청장은 벚꽃 행사를 준비한 자원봉사자들을 찾아 “수고가 많다. 애써달라”며 격려 인사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조 구청장에게 “즐거워하는 시민들을 보니 우리가 더 기분이 좋아진다. 구청장님도 잘 오셨다”며 반겼다.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맞이한 조 구청장은 시민들과 몸풀기 운동을 함께 한 후 출발선 맨 앞에 섰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시민들과 발 맞춰 걷기 시작한 조 구청장의 얼굴엔 시종일관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걷는 도중 함께 참석한 정치인들은 물론, 시민들과도 인사와 대화를 나누며 시민들과 함께 봄꽃을 만끽한 조 구청장은 3km코스를 완주하며,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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