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북미서 3D VOD 서비스 개시

수정 2011-04-13 09:05

입력 2011-04-13 08:59

한국에 이어 北美에서도 '익스플로어 3D'로 3D 콘텐츠 제공

삼성전자가 한국에 이어 북미에서 3D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각)부터 북미지역에서 3D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TV를 보유한 고객들이 무료로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3D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TV 고객은 '스마트 허브'에서 3D VOD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익스플로어 3D(Explore 3D)'를 실행시키면 3D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북미에서 시작한 3D VOD 서비스는 드림웍스의 영화 트레일러·아동 명작 동화·국내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 등 20여 편의 고화질 3D 영상을 제공한다.

또 5월말부터는 유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영화제작사의 영화· 3D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해 3D 콘텐츠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3D 스마트TV 저변 확대에 더욱 앞장 서 나간다는 전략이다.

존 레비(John Revie)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삼성 스마트TV의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3D 콘텐츠를 찾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익스플로어 3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와 유료 3D VOD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