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룹 본사
현대상선은 25일 오전9시 연지동본사에서 주주총회 열고 대차대조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건,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우선주 발행한도를 현행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리는 변경안이 상정되자 지분 23.8%를 보유한 주요주주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백화점 등의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며 반대했다. 결국 표결에 들어가 찬성 64.95%, 기권ㆍ무효ㆍ반대 35.05%로 찬성 주식수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변경안이 부결됐다.
이에 현대그룹측은 “현대중공업 경영권 장악 의도라며 또 다시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게 됐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재계에서도 당장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머지 않아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범 현대가가 현대그룹 경영권을 욕심내고 있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며 “범현대가가 더 이상 현대그룹 경영권을 흔들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현대그룹은 총 42%의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범 현대가가 소유한 현대상선 지분은 39%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