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산불 남하...군 진화에 나서

9일 오후 1시께 군사분계선(MDL) 북측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번지고 있어 군(軍)과 소방당국이 진화대기 중이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25사단에 의해 관측된 불이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자 군 당국은 오후 3시께 소방차까지 출동시켜 DMZ 인근에서 대기토록 했다.

군은 급수차와 제독차를 준비해 놓고 군사분계선 남측 지역에 맞불을 놓아 불이 남쪽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군 관계자는 “MDL 북측지역에서 불이 난 만큼 산불 원인은 알 수가 없다”며 “우리 측 병사와 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했으며 바람이 잦아들고 있어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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