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도요타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

'AA-'로 하향...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4일(현지시간) 도요타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는 "도요타의 수익성이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미약하고 다른 일본 자동차회사들에 비해 개선 속도도 더디다"고 설명했다.

S&P는 도요타의 이익이 1~2년내 이전의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엔 강세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도 도요타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AA-'는 일본 자동차업계에서 혼다자동차(A+)나 닛산자동차(BBB+)보다 높은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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