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민안정 비상 리비아에 신속대응팀 급파

정부는 리비아 내 반정부 시위가 확산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와 현지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21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사태 비상대책본부장은 문하영 재외동포영사대사가, 현지 대책본부장은 조대식 주 리비아대사가 맡게 된다.

외교부는 또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조 대사를 22일 리비아로 긴급 복귀시키고 재외동포영사국과 국토해양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며칠이 리비아 사태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우리 기업과 교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특별기 운항 등 유사시에 대비한 교민 철수방안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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