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외국인 매도공세로 하락반전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하락반전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61%) 내린 522.5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의 고용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하락하자 코스피지수와 함께 오후들어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11일로 예정된 금리인상, 신흥국들의 긴축 움직임 등이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거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47억원을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된 기타법인도 56억원의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2.08%), 섬유(1.51%), 기계(0.59%)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락문화(-1.52%), 통신방송서비스(-1.48%), 제약(-2.34%), 일반전기전자(-1.48%) 등이 낙폭이 거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3% 넘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2.25%), 포스코 ICT(-2.25%), 동서(-1.35%), 네오위즈게임즈(-1.66%)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99%), 다음(0.72%), 에스에프에이(2.9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3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640개 종목이 하락세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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