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5대 증권사 신용융자 실태 점검

금융감독원이 국내 5대 증권사인 대우, 삼성, 우리투자, 한국투자, 현대증권의 신용융자 업무 실태에 대해 9일부터 점검에 들어간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융자 규모가 2007년에 비해 크지는 않으나 최근 6조원을 넘어서는 등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업무 실태에 대해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증권사들이 고객들에게 주식 투자자금으로 빌려주는 융자와 반대매매 등 전반적인 업무를 모범규준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지와 과도한 융자권유가 있는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를 6조3799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의 사상 최대치는 2007년 6월26일 기록된 7조10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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