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28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자에 단독 참여한 1대주주인 독일 에르고그룹의 보유 지분은 종전 69%에서 75%로 확대됐다.
반면 증자에 불참한 2대주주인 LIG손해보험의 지분은 22%에서 18%로, 3대주주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지분은 9%에서 7%로 각각 줄었다.
이번 조치는 올해 자동차보험의 적자가 지속돼 지급여력비율이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 밑으로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재무지표로 금감원의 권고 수준은 150%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이번 증자로 지급여력비율이 130%대로 높아졌으며, 내년 초 추가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