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전방 철원서 구제역 발생

강원 최전방지역인 철원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는 의심 신고된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김모씨의 한우농가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관우리 농가는 전날 오후 한우 280마리 중 2마리가 거품 섞인 침 흘림과 입술 수포 등의 증상을 보여 국립과학수의검역원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벌였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횡성 3곳과 대화, 화천, 춘천, 원주, 철원 각 1곳 등 모두 6개 시·군의 8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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