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업들과 납품 계약 진행 중...뮌헨재보험 가입 가장 큰 성과

7일 이규성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 대표이사는“내년에는 매출액 3000억원, 순이익 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한국에서 진행하는 것만 이루어진다면 한국시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성융광전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마련된 공모자금 504억원을 중 170억원을 이용해 본사 공장 옆 부지 6만평을 매입했으며 현재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이규성 대표는 “신규공장이 증설되면 300MW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돼 내년에는 생산능력이 총 500MW로 확충된다”며 “2012년에는 같은 공장에 신규로 300MW급의 공장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며 실적이 좋으면 500MW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내년부터는 성융광전의 생산능력이 확충되면서 생산물량이 늘어나 현재 유럽 및 중국에 판매하고 있는 모듈과 원료를 한국기업들과도 거래를 할 방침이다.
그는 “현재 모듈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 대기업 5곳과는 점정부문을 이미 협의 완료하는 등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며 “이는 한국 대기업이 해외에 발전소를 설립할 때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원료부분은 OCI, 웅진에너지, KCC와도 상담을 했다”며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지만 MOU를 결정하기 전 다시 한 번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 가장 큰 성과로 이규성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과 뮌헨재보험에 가입한 것을 꼽았다.
그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적시적소에 공모자금이 들어와 적시에 추가 증설을 할 수 있었다”며 “또한 전세계 최고 보험이라 일컫는 뮌헨재보험에 가입한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성융광전은 뮌헨재보험에 가입하면서 향후 25년간 모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게 되며 10년간 성능(출력) 90%를, 이후 25년까지 성능 80%를 보장하고 이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보상에 들어간다.
이 대표는 “올해 중국 80개 업체가 뮌헨재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신청했지만 75개 업체는 불가판정을 받았다”며 “뮌헨재보험에 가입함으로 해서 성융광전의 제품이 탁월한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리스크부분에 대해서 이규성 대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내년 전세계 태양광 산업 부분이 올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에 대한 위험 준비를 이미 마쳤기 때문이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태양광산업은 30%이상 성장한바 있으며 내년에는 전세계 태양광 산업이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또한 올해 상반기 유로 환차익으로 인한 피해를 일부 입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마쳤고 달러와 위안화에 대한 환율 부분도 이미 고정 환율을 적용하기 위해 은행과 거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규성 대표는 시가총액이 크게 변동하는 부분에 대해서 “총 1800만주 중 모건스텐리 등 기관이 1500만주를 확보하고 있다”며 “기관들이 IT산업보다 태양광을 더 큰 시장으로 생각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350만주 정도를 갖고 거래하다보니 일어나는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