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17일부터 본격 접수

전국에 있는 대학들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가 발표된 7일 일제히 정시모집 절차를 발표했다. 가·나·다군 등으로 구분되는 이번 모집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 대학들은 대부분 다군 보다는 가와 나군을 통해 정시 일반학생전형을 뽑는다.

◇건국대 = 정시 나군이며 일반학생전형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711명을, 다군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해 694명을 선발한다. 수능은 영역별로 가중치를 둬 인문계는 언어 30%, 수리, 25%, 외국어 35%, 탐구 10%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가형 30%, 외국어 30%, 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고려대 = 안암캠퍼스는 정시모집 가군에서 일반전형으로 1186명 이상을 뽑는다. 일반전형에서는 모집인원 70%를 수능 100% 반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50%, 학생부 50%를 본다. 올해부터 탐구 영역은 2과목 이상 응시하면 되고 일반전형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응시하면 탐구 영역 두 과목 중 한 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서울대 = 정시모집 나군 일반전형에서 1215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성적순으로 선발 인원의 2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교과영역 40%, 교과외영역 10%), 수능 20%, 논술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과목별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하며 예체능 교과목은 원점수가 70점 미만인 경우에만 차례로 감점한다.

또 교과외영역은 출결과 봉사활동, 수상실적 등 평가항목이 2개 이상 기준을 만족하면 만점을 준다. 논술고사 문항 및 고사 시간 등은 인문계열은 3문항에 300분, 자연계열은 4문항에 300분으로 전년도와 같다.

◇성균관대 = 가군에서 1057명, 나군에서 405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50%는 수능 10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반영해 선발한다.

◇숙명여대 = 가·나·다군에서 분할모집한다. 정시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인문·자연계 총 565명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의 50%는 수능성적 100%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일반선발로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숭실대 = 일반전형에서 가군은 908명, 나군은 315명, 다군은 378명 등 총 1천601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100%를 적용하며 나군과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연세대 = 일반전형에서 66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대다수 학과(인문·자연·의예·치의예)가 수능 성적으로만 전체 인원의 70%를 뽑는다. 나머지 30%는 학생부와 수능을 절반씩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돼 인문 계열은 언어와 수리 등 4개 영역 중 2개 이상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등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이고 수리(가) 또는 과학탐구 중 1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이화여대 = 정시 가군에서 1천81명을 선발한다. 스크랜튼 학부는 1단계에서 수능 성적순으로 선발 인원의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수능 80%, 면접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기타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절반을 먼저 뽑고 나머지 절반은 학생수 40%와 수능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중앙대 =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가군은 696명, 나군은 943명, 다군은 30명을 뽑는다. 가군 일반전형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하며 나·다군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지방 주요대학들도 수도권대학과 마찬가지로 다군 보다는 가·나군으로 대거 몰려 있어 수험생들의 신중한 선택이 당부된다.

◇강원대 = 정시 모집 모든 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각각 가군 444명, 나군 551명, 다군 578명 등 모두 1573명을 뽑는다. 가, 나군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다군은 수능성적(최저학력기준 적용)만으로 선발한다.

하지만 사범대는 수능성적(15%), 학생부성적(75%), 면접점수(10%)로 선발하고 예체능계열과 스포츠과학부는 실기시험을 치른다.

◇경북대 = 가군 1674명, 나군 831명 등 2505명을 모집한다. 가군 일반학과는 수능성적 80%, 교과성적 20%를, 나군은 수능성적만 각각 반영한다. 가군 예능계의 음악학과와 국악학과가 수능성적 26.7%, 교과성적 6.7%, 실기성적 66.6%를 반영하는 등 학과별로 전형요소 배점에 차이가 있다. 체육교육과와 레저스포츠학과 등 체능계는 수능성적 40%, 교과성적 10%, 실기성적 50%를 반영한다.

◇부산대 = 정시모집 가군에서 1천306명, 나군에서 507명을 모집한다. 가군 일반전형에서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학생부성적 55%, 수능성적 45%를, 사범대는 학생부성적 50%, 수능성적 45%, 면접 5%를 반영한다. 나군은 수능성적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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