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단독)대우건설, 2.5억달러 나이지리아 파이프라인 공사 수주임박

대우건설이 총 사업비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500억원)에 달하는 나이지리아 파이프라인 공사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밝혀졌다.

8일 대우건설 등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적인 석유개발회사인 쉘(Shell)사가 발주한 나이지리아 오투마라 노드 프로젝트 초기 공정(2000만달러 규모) 본 입찰에서 공사 낙찰자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10월 본 계약을 체결한 이 프로젝트의 계약서에 따르면 설계 등 초기 공정을 마치면 메인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설계, 기초 토목공정 등을 계약서 내용대로 이행하면 메인공사 계약도 본 공사 낙찰자이자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추가로 맺기로 약정이 돼 있는 것이다. 최근 공사에 대한 기초공정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2억달러를 웃도는 파이프라인 메인공사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추가공사에 대한) 계약이 이뤄진 상태는 아니지만, 올해 안에 최종 계약을 맺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와리에서 북서쪽으로 65㎞ 떨어진 오투마라 지역에서 석유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0월부터 초기 공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초기 공사 마무리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석유개발사인 쉘이 발주한 공사로 해외 건설사들과 경쟁입찰 방식으로 자웅을 겨뤘지만 나이지리아에서 수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우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계약서상 대우건설이 추가공사(메인공사)에 대한 계약 내용이 확실히 보장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사금액은 2억달러 남짓"이라며 "올해 안에 수주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올해 총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은 45억달러. 하지만 11월말 현재 30억달러 수주로 올해 목표치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대규모 수주건은 이미 다 발표된 상황이어서 올해 목표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내년에는 강점을 보유하는 아프리카는 물론, 남미 등 신시장개척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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