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럭셔리브랜드 렉서스가 중국 시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렉서스의 칼 슐리흐트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럭셔리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수입 관세가 높은 수준이지만 렉서스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차량 1대당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상 최대의 리콜사태를 의식한 듯 "미국에서 전례가 없는 품질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더욱 수익성이 좋은 시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1989년 렉서스 브랜드를 출범시켰으며 1993년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슐리흐트 책임자는 "올해 중국에서 판매가 50% 증가할 것"이라면서 "2009년에는 3만400대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