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 난이도 입시기관 분석 엇갈려

대교협 “작년보다 어려워”, 메가스터디·진학사 “대체로 평이”

입시기관들이 18일 오전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언어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다른 평가를 내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EBS는 “난이도 분석 결과 이번 언어영역은 작년 수능 및 올해 6월?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려운 정도로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낯선 유형이나 변형이 심한 문제가 거의 없어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비문학 6, 7개 문항이 어려워 변별력이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과 대성학원, 유에이중앙교육 비상에듀등도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EBS와의 지문 연계율이 높지만 이 중 상당수는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연계 여부와 상관없이 평이하게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학사 역시 언어영역의 전반적 난이도가 작년 수능 및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이투스청솔도 작년 수능이나 9월 모의고사에 비해 대체로 쉬워 평균 점수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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