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KT-SKT, 가족형 결합상품 놓고 신경전

‘공짜’ 마케팅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 가열

통신시장의 맞수 SK텔레콤과 KT가 가족 결합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결합서비스는 가계 통신비 절감에 기여, 가입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입자를 빼앗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파격적 가족 결합상품인 ‘TB끼리 온가족 무료’를 내놓은 데 이어 KT가 1일 초고속인터넷과 집전화 같은 유선상품 가입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함께 쓰면 요금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맞불을 놨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9월 SK텔레콤에 대해 각 개별 상품별로 요금 비중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할인하는 방식으로 인가됐음에도 유선상품이 ‘공짜’라고 마케팅 하는 것은 인가조건 위배라며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여기에 KT는 가족형 결합상품을 내놓으면서 ‘아이폰4’를 사실상 무료로 받는 것과 같다고 홍보하며 맞대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KT 관계자는 “이번 신규 가족 결합상품은 3가지 종류로 혜택이 다 다른데 ‘가족스폰서’의 경우 스마트폰 전체 요금에서 매월 8800원을 할인받기 때문에 단말기 할부금이 상쇄되는 효과가 있다”며 “아이폰4를 예로 든 것뿐이며 어떤 스마트폰을 쓰든지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족이 많으면 부담을 많이 덜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가입자를 늘리려는 것일 뿐 SK텔레콤의 가족결합상품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KT와 달리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별도법인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유무선 결합 시 할인에 초점을 맞춘 것인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인가한 상품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는 것은 ‘옥상옥’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현재 신고가 접수된 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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