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하자산비율, 연체율 5분기 연속 감소
전업계 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BC카드를 제외한 5개 전업카드사들의 자산 중 고정이하자산 및 요주의이하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자산은 자산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했을 때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자산을 가리키고 요주의이하자산은 정상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말한다. 고정이하자산과 요주의이하자산의 비율이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고정이하자산비율은 지난해 1분기 말 2.7%였으나 2분기 말 2.2%로 떨어진 이후 △3분기 말 1.8% △4분기 말 1.7% △올해 1분기 말 1.5% △2분기 말 1.3%로 연이어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말 6.0%였던 요주의이하자산비율도 △2분기 말 4.8% △3분기 말 4.0% △4분기 말 3.5% △올해 1분기 말 3.2% △2분기 말 2.9%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연체채권비율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1분기 말 연체율은 4.05%였으나 △2분기 말 3.33% △3분기 말 2.69% △4분기 말 2.43% △올해 1분기 말 2.26% △2분기 말 2.21%로 떨어졌다.
각 카드사별로도 안정적인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신한카드의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이 지난해 말 4.0%였으나 올 2분기 말에는 3.0%로 떨어졌다. 삼성카드 역시 같은기간동안 5.6%에서 5.3%로, 롯데카드는 1.5%에서 1.9%로, 하나SK카드는 2.7%에서 1.9%로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현대카드는 0.4%로 변동이 없었다.
연체율도 △신한카드 2.9%→2.1% △삼성카드 3.0%→2.8% △현대카드 0.6%→0.8% △롯데카드 1.4%→1.5% △하나SK카드 1.8%→1.5%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과 대환자산 매각의 결과로 파악된다. 카드업계는 지난 2004년 카드대란 이후 대환자산 매각을 통해 부실 가능성을 낮추고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는 대규모의 대환자산 매각으로 건전성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강철구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최근 카드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연체율 및 고정이하자산비율이 낮아졌다”며 “현재 너무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서 앞으로 더 낮아지기보다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 들어서 신규 회원 모집 상승 등 카드사 간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여 향후 관련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지만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