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불가리아 시장 진출 '잰걸음'

▲사진=불가리아 소피아에 추진 중인 소피센터 주상복합빌딩 조감도

희림이 최초로 유럽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부동산 개발투자회사인 삼우자산관리 주식회사와 불가리아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우자산관리는 불가리아 소피아 지역에서 주상복합빌딩인 ‘소피 센터’와 경마장 복합시설인 ‘발칸 호스파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희림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 전문가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소피센터는 연면적 약 76,000평, 지상 63층, 지하 7층의 규모이며 경마장은 약 27,000평 정도의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현재 불가리아의 상황은 외국인 투자자 유치 증가, 첨단 산업 육성에 따른 엘리트층 및 상류층 증가, 인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거공간 필요성 증가 등으로 한국의 주상복합건물과 같은 고급주거시설에 대한 요구가 생겨나고 있다. 또한 ‘발칸 호스파크’의 경우에는 불가리아 정부가 경마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마장과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이 합쳐진 복합레저시설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가 높다.

삼우자산관리는 희림의 풍부한 국내외 랜드마크 설계, 마스터플랜 수행 경험이 해당 프로젝트 추진에 큰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림 역시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불가리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고, 향후 유럽 국가 진출에도 날개를 달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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