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의 대박행진에 힘입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2010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42억1000만달러(주당 4.6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70% 증가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주당 순익이 4.1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22억달러에 비해 67% 급증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189억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애플은 지난 4분기 아이폰 1410만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91%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04% 상승한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6.38%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