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 [창간기획] ③ 전문가가 전하는 '글로벌 명문대로 가는 길'

우리 아이 명문대 보내는 법

국제교육원(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에 따르면 지난 2008~2009년 미국 전역의 유학생 수는 총 67만명이며 이중 아시아 국가의 유학생 수가 41만5000명에 달한다. 이는 총 유학생의 62%의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서도 한국인 유학생 수는 11%로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로 조사됐다. 미국에 있는 외국인학생 10명 중에 1명은 한국 유학생인 셈이다.

지난 7년간 한국 유학생 중 대학원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48%에서 15%로 급감한 반면 대학생의 비율은 40%에서 70%로 치솟았다.

▲지난 7년간 미국내 한국 유학생 구성 변화(국제교육원)

□한국 유학생 글로벌 명문대 입학 준비...SAT에 올인=미국 아이비리그 진학 입시 전문 학원인 데미덱어학원의 전세련 부원장은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요건들이 아시아 지역의 명문대와 한국 명문대에서도 유학생들에게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공통요건들"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명문대들은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비교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유학생의 수가 증가할수록 일관적으로 학생들을 평가할 수 있는 SAT의 중요도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전 부원장은 "명문대 입학을 위해 한국 유학생들이 기본적으로 토플과 SAT의 준비한다"면서 "특히 미국 50위권 대학들 대부분이 과목별 수학능력평가 시험인 SAT II(Subject Tests)의 성적을 요구하므로 1~3과목을 추가로 준비하고 우수한 학생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대학과정조기이수(AP) 시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T의 경우 일반 미국 고교생들이 어려워할 정도의 고급 어휘가 출제되고 길고 어려운 내용의 지문과 함께 깊이 있는 분석이 요구되는 문제들로 구성돼있어 기본 실력 없이 달달 외워서 단기간에 고득점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국 유학생들의 경우 보통 대학 원서를 쓰기 2~3년 전 준비를 시작하며 늦더라도 최소 1년 전부터는 시험 공부를 시작한다.

독학, 개인교습, 학원수강 등 SAT 공부방법은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학원의 도움을 받아 SAT 준비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한다.

학원이 독학보다는 단기간내 효과적인 공부법을 알려주는데다 고가의 개인교습보다 경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데미덱어학원이 전하는 SAT 고득점 비결

□대학입학원서 에세이로 자신을 어필하라=다양한 활동과 좋은 내신성적, SAT 고득점 등 명문대 진학에 유리한 다양한 요건들이 준비됐다면 대학입학원서 에세이(자기소개서)는 이를 잘 정리해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전 부원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할 경우 아무리 발표 내용이 좋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천차만별"이라면서 "대학원서는 학생들이 입학을 위해 마지막으로 정성껏 준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각 학들은 원서를 쓸 때 학생들에게 많게는 5~6개의 길고 짧은 에세이를 요구한다. 이는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전 부원장은 "대부분의 대학이 특정 주제 없이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본인에 관한 에세이를 쓰는 것이 학생 자신을 어필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본인의 자랑을 읊으라는 것은 아니다"면서 "성숙도가 묻어나고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 전달되도록 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명문대들은 매년 수천~수만 개의 원서를 검토해야 하므로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진부한 에세이는 금물.

전 부원장은 "흔한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에세이를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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