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으로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신상품 출시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변액보험의 월초회보험료는 지난 2007회계연도 5조원에 육박하면서 전체 비중의 46.2% 차지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변액보험의 수익이 바닥을 치면서 2008년도는 1조8452억원으로 2007년의 절반 수준인 27.4%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2009년에는 1조3879억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비중은 14.3%로 반토막되는 등 매년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4~5월의 경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53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00억원 정도 늘었지만 비중은 18%에서 15.9%로 감소했다. 특히 변액유니버
설의 경우 같은 기간 59억원, 전체 3.7%를 기록해 2년전인 2008년 201억원(15.7%)보다 5배 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경기가 회복되긴 했지만 아직 소비자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태라 금융위기 이전만큼 공격적이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변액유니버설 상품의 보험료 의무 납입 기간이 기존 2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설계사들이 예전만큼 영업에 나서지 않는 것을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납입기간 연장에 따라 수당체계가 변경돼 수수료 등이 낮아지면서 판매 집중도가 떨어졌다"면서 "보험료는 점차 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비중 역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