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가치 상승에 사흘째 하락.. 73.46달러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달러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97센트(1.3%) 내린 배럴당 73.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번 한주 동안 2.6% 빠졌다.

9월 인도분 거래는 이날로 만료 됐으며 가장 왕성한 거래가 이뤄진 10월물은 1.5% 하락한 73.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12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4.1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은 특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전날 주간 실업수당이 9개월래 최대로 증가한 여파가 지속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결과는 오히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인 50만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상품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달러 가치는 최근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날 유로ㆍ달러 환율은 1.2706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7월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76% 오른 83.08을 기록했다.

금값은 6.60달러(0.5%) 내린 온스당 1228.8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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