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전기차 업체 CT&T는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저속전기차 '이존'이 일본 국토교통성의 형식인증(PHP)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PHP는 일본의 수입차 특별취급제도에 따른 것으로 이존 차량이 일본 정부로부터 안전성·성능 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CT&T는 향후 1년간 최대 1000대의 이존 리튬차량을 사전심사 없이 판매하게 됐으며 PHP 취득 이전에는 수출 때마다 1대씩 '병행수입인증검사'를 받았다.
CT&T 관계자는 "일본은 대중교통이 발달해 자동차의 평균 주행거리가 짧은 데다 장·노년층이 두꺼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외국 수입 전기차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시장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CT&T와 일본 판매대리점은 2인승 승용전기차뿐 아니라 리튬배터리 사양의 '이밴' 및 '이픽업' 등 상용전기차에 대해서도 PHP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6월 CT&T는 일본에서 납축배터리 탑재차량에 대해 PHP를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