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약혼식날 얼떨결에 결혼 발표한 이유?

▲사진=방송 캡처
허정무 전 한국 축구대표팀감독이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축구인생사와 부인과의 결혼 발표 등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이 자리에서 허 감독은 1979년 당시 최고 MC였던 최미나와 결혼을 한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정오 뉴스 속보로 나올 정도로 최고의 관심사였다.

허 감독은 "사실은 약혼식만 하고 해외로 떠나려고 했는데 당일 언론에게 들켜서 결혼발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MC 강호동이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허 감독은 "대통령배 축구대회에서 결승골을 넣고 주목을 받아 방송을 출연하게 돼 부인을 만났다. 나중에 아는 선배가 정식으로 소개시켜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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