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당기순익 1041억3900만원…15% 하락
지난달 동부화재의 당기순익이 손해보험사 중 가장 큰 폭인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은 전월보다 50% 이상 늘어나며 상위 상위 손보사들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등 6개 손보사의 6월 한달간 당기순익은 1041억3900만원으로 전월 1252억2900만원보다 15.56% 감소했다.
이 중 동부화재가 6월 당기순익 34억3200만원으로 한달새 84.2%나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동부화재는 영업이익 또한 85.8% 감소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평균 80%대나 줄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달에 2009년 1년치 전직원 성과급이 한꺼번에 반영됐다"면서 "전달보다 소폭 오른 손해율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LIG손보와 메리츠화재가 전월대비 각각 36.9%, 31.0% 감소하며 그 뒤를 이었다 . LIG손보의 6월 당기순익은 76억8900만원이며 메리츠화재는 10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6월 당기순익이 210억7800만원으로 전월보다 1.0% 소폭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86.0% 증가했다.
반면 한화손보는 전월보다 50.5% 증가한 57억9800만원을 기록하며 상위 손보사들을 제치고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41.2% 감소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하진 못했다.
삼성화재는 557억1200만원을 기록, 전월보다 9.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한편 삼성화재와 한화손보를 제외한 나머지 손보사들은 전달에 비해 영업이익도 줄어들었다.
현대해상의 6월 영업이익은 266억5400만원으로 전월대비 6.7% 감소했으며 LIG손보 635억3000만원, 메리츠화재 140억9900만원으로 각각 46.7%, 19.8%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