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던스-실제 실적 차이 미미해 10조원 육박 전망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분기 실적 가이던스(추정치)를 발표하면서 매출 37조원·영업이익 5조원(연결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매출 34조6400억원ㆍ영업이익 4조4100억원)을 포함하면 상반기 매출 71조6400억원ㆍ영업익 9조4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도 실적 전망치와 실제 실적의 차이가 나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가이던스에서 매출 34조원ㆍ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 1분기 실적은 매출 34조6400억원·영업이익 4조4100억원을 기록해 가이던스 대비 각각 약 1.6%, 10%가 늘어났다.
1분기 실적과 가이던스의 차이를 감안해서 2분기 실적에 적용하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5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30일 발표할 2분기 실적이 가이던스 당시 발표한 수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삼성전자의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는 1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기업 가운데 누구도 오르지 못했던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을 반기만에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 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련업계 뿐만 아니라 재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