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억짜리 마이바흐 3대나 등록돼

▲지난 상반기 1억원 이상 고가 차량 등록대수가 3716대에 이르는 등 고급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마이바흐 62 제펠린
고가(高價) 수입차 판매 행진이 거침없다. 상반기 동안 등록된 1억원 이상 수입차가 3000대를 넘어서는 등 ‘비싼 차’의 판매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1~6월 동안 등록된 1억원 이상 수입차는 총 4만1947대. 이 중 찻값이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3716대에 이른다.
1억4150만원짜리 벤츠S350 등록대수가 537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총 1513대로 1억원 이상 차량 중 가장 많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1억4600만원짜리 BMW740이 760대로 1위를 차지했다.
4억원 이상 초고가 차량의 등록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장 비싼 승용차인 마이바흐 62제펠린(8억원)은 2월부터 4월까지 한 대씩 총 3대가 등록됐다. 롤스로이스 고스트(4억3000만원)도 6월에 3대나 등록되며 상반기 동안 총 4대가 등록됐다.
월별로는 1월과 3~4월에 등록이 다소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차업계는 이 같은 경향에 대해 “특별히 계절적인 요인은 없다”면서 “영업일수가 적은 2월에 등록대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월과 3~4월에 등록이 많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상반기 출시된 고급 수입차들이 전량 판매된 데다 9월에도 폭스바겐 최고급 기종인 페이톤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고가 수입차 등록은 하반기에도 줄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