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수난시대...인종차별에 아이 구타까지

▲멜 깁슨(54)
인종차별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54)이 아이 구타설에 휩싸였다.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깁슨의 전 여자친구인 옥사나 그리고리에바(40)가 깁슨이 8개월된 아이를 때려 멍들게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찍힌 사진은 깁슨이 딸 루시아의 턱을 멍들게 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리고리에바 측 변호사는 깁슨의 양육권을 박탈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이 사진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리고리에바는 또 두 달된 루시아를 안고 있는 도중 깁슨이 달려들어 아이를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원이 낮 시간 방문과 일주일에 한 번 일박을 허용하는 깁슨의 현재 방문권에 대해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루머도 나돌았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깁슨은 양육권 분쟁 과정에서 그리고리에바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은 녹음 테이프가 유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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