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이 '클린 컴퍼니(Clean Company, 무차입 경영회사)'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퍼스텍은 13일 매출 위주의 성장이 일정 궤도에 오르고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어 이를 토대로 무차입경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고 기업개선 작업으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단기차입금은 모두 상환한 상태다. 퍼스텍은 지난 6월에 35억원의 회사 단기차입금을 모두 상환해 재무건정성이 확보됐고 작년 상반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금년 상반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손익구조 개선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했다”며 “지속적으로 기업내실을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퍼스텍의 상반기 실적 역시 전년대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10%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텍은 2007년 이후 해마다 15~20%씩 매출 신장을 달성하고 있어 금년 역시 2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기업경영 목적은 이윤추구가 아니라 경영합리화와 내실에 있다”며 “인간 중심의 창조 경영으로 앞으로 방위산업을 선도하고 더욱 탄탄한 기업체질을 갖춘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