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관련 3개 단체가 참여한 천안함 조사결과 검증위원회는 "국정조사 통해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의 조사과정과 조사결과 전반에 걸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2일 밝혔다.
검증위는 이날 합조단 설명에 반박자료를 내고 "합조단의 분석오류와 사실왜곡 등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며 "합조단은 함체와 어뢰의 흡착물질에서 동일한 성분이 검출된 것을 어뢰피격의 증거로 내세우지만 이는 바닷물과 모래 성분에 의미를 부여한 비과학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초병들이 섬광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방향은 초소 북서쪽인 두무진 돌출부 방향"이라며 "폭발원점이 초소 남서쪽임을 고려하면 합조단은 폭발과 무관한 해역에서 본 사항을 증거로 채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