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편입종목 수익률 높이려다 적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가 펀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펀드 편입 종목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12차 회의에서 15개사 주식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 등의 혐의로 펀드매니저 등 관련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사 펀드매니저인 C씨와 D씨는 지난 2009년 3월 11일부터 2010년 2월 22일 기간에 담당하는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펀드에 편입된 P사 등 14개사 주식에 대해 마감 전 동시호가에 대량의 고가 매수주문을 내는 등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증선위는 앞으로 증권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공정한 시세형성에 앞장서야 할 펀드운용역 등 증권업계 종사자들의 시세조종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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