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KB투자證

KB투자증권은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국내여객 부문 매출액 증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여행 및 레저수요 확대가 전체 출국자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할공의 영업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여객부문 매출액은 2조9054억원(전년대비 +31.7%)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는지난해와 달리 자국 출국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해 대부분 해외티켓은 국내티켓에 대비해 30% 정도 할인돼 판매된다"며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L/F (Load Factor)가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yield 상승은 2010년 사상 최대실적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단기차입금 상환일정이 연장됨에 따라 상환불능위험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은행권 보유채권 중 약 7000억원 규모의 채권 만기가 2011년 말까지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산유 동화증권을 발행한 것은 단기차입금 60%에 달하는 금액으로 연초 아시아나항공의 우려사항이었던 유동성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옥의 티로는 대한통운 이슈를 꼽았다.

송 연구원은 "대한통운 매각시 매각가격을 현재주가 수준인 6만원으로 가정하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손실은 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다만 2010년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실적 개선이 대한통운 매각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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