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윌러드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4일 북한이 현재 새로운 도발을 준비하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윌러드 사령관은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예측할 수 없는 태도를 감안해 북한의 움직임을 매우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윌러드 사령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는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기도하는 징후를 목격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 지역의 누구나 북한의 예측불가능한 태도를 감안해 북한을 매우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며칠동안 북한의 이례적인 군사 움직임이나 다른 도발 행위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윌러드 사령관은 또 미군에 대해 어떤 특별한 이동을 지시하지 않았지만 경계를 강화토록 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군은 한국과 합동 군사훈련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천안함 위기를 '대단한 자제력'을 발휘해 대처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