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포인트 소진율 1위 95%, 신한 91%, 삼성90%
카드회사 중 고객들의 포인트 사용률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현대카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상위 신용카드사 최근 5년간 신용카드 포인트 소진율을 조사한 결과 현대카드가 95%, 신한카드가 91.76%, 삼성카드가 90.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카드가 비교적 소진율이 높은 데는 고객들이 현대기아차를 구입할 경우 포인트로 최대200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구매 고객들이 포인트 소진율을 높이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민운식 현대카드 홍보부팀장은 "현대카드M을 받급받는 동기가 자동차로 인한 경우가 많다"라면서 "적립된 포인트로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포인트 소진율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 사용처를 늘리는 데 주력할 뿐 아니라 지난 5월 SPC그룹 산하의 젊은 고객층이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포인트 중 하나인 해피포인트와 제휴, '해피포인트-현대카드'를 출시해 젊은 고객 몰이에 나섰다.
현대카드와 경쟁이 치열한 삼성카드 역시 고객들이 포인트를 누릴 수 있도록 포인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회원이 보유하고 있는 보너스포인트를 이용하여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보너스포인트몰을 운영하고 있을뿐더러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로 차감할인을 받고 사용한 포인트는 최대 50%까지 되돌려 받는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해 S-MORE카드를 출시, 포인트에도 최고 연4%이자가 붙을 수 있도록 했으며 발급 신청자에게는 포인트 통장까지 지급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이 9만여점으로 포인트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포인트도 결국 카드사가 지불해야 할 돈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카드사들이 포인트를 쌓아주고서도 포인트 사용률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요즘들어 카드사들도 생각이 변한데는 포인트 사용처 및 활용이 클수록 고객들이 메인카드로 사용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