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장에 대우건설 "나 떨고 있니"

정치 리스크로 야심찬 송도 프로젝트 혹 차질 빚을까 우려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됨에 따라 대우건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천 송도지역에서 대우건설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 사업들이 혹시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근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 신축공사도 수주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혹시나 모를 정치 리스크에 촉각을 잔뜩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송도에서 진행 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7개 정도. 송도 동북아 트레이드타워, 송도 국제 오피스,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 대우 월드마크 송도, 송도 스트리트몰, 송도 Rm1 주상복합, 쉐라톤 인천호텔 등이 그것이다.

이미 준공이 되었거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송영길)가 새 인천시장에 당선돼 시장판도 변화가 예상되면서 대우건설측을 고민스럽게 만들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각종 개발사업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는 사례가 많아 인천에서도 정책적으로 개발방식이나 추진방향이 바꿔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청사, 송도자동차부품센터 신축 등 굵직한 공사들을 연달아 이 지역에서 수주하고 있어 향후 정치판세 변화에 촉을 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본사를 아예 인천으로 이전한 포스코보다는 낫다"면서도 "시장이 바뀌고 나서 (사업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송도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건들이 적지않아 향후 판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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