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강원 남부지역에 비가 시작된 가운데 내일까지 영동과 산간지역에 100~200㎜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원주와 삼척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됐다"라며 "23일 새벽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서 오후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3일 밤까지 영동과 산간지방은 100~200㎜, 영서지방은 4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와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곳에 따라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23일 오전을 기해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평창, 정산, 홍천, 인제 등 11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