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26%, 30%씩 증가한 1조3380억원, 90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당진 후판 증설라인(연산 150만톤)의 5월부터 본격 가동과 철강 성수기 진입 등으로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5.7%증가한 162만톤(봉형강류 77만톤, 후판 85만톤)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점차 고가의 철스크랩 및 슬라브 투입 등으로 재료비가 부담이 되지만 4월과 5월에 봉형강류 제품단가 인상(각각 5만원, 4만원씩 인상)과 5월 3일 주문분부터 후판가격의 인상(82만원 → 90만원/톤)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4월과 5월에 인상한 봉형강류의 제품단가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의 수용여부가 관건이기는 하나, 전년동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대비로는 각각 +25.9%, 흑자전환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