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전기자동차 표준기술연구회를 구성, 전기차 차량시스템과 모듈, 충전시스템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회는 표준화 대상 과제를 검토, 발굴하는 등 표준화 전반을 종합 관리하는 '표준 코디네이터' 도입 전까지 국가 표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화 추진 전략에 포함될 주요 내용은 ▲전기자동차의 구동 성능과 안전과 관련된 차량 시스템의 표준화와 ▲모터나 전지 등의 성능·신뢰성에 관한 모듈 표준화 ▲충전 인터페이스 형상과 관련한 충전시스템 표준화 등이다.
연구회는 제주 지능형전력망 실증사업과 연계해 내년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충전시스템의 국가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동차용 리튬 이차전지 성능과 안전성 평가방법 표준을 개발해 오는 2012년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연비측정방법 등의 표준을 개발하고,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국제 표준화 대응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회 구성으로 전기차 양산체제 구축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및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