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삼성생명은 다시 예전의 분위기로 돌아간 모양새다.
특히 삼성생명 직원들 역시 우리사주 청약에 100%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았지만 이젠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달 말 개인당 30억원 한도로 우리사주 공모에 참여했던 삼성생명 직원들은 당시 회사차원의 지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청약에 열을 올렸다.
일부 직원의 경우 배정받은 물량보다 더 원해 우리사주를 매입하지 않겠다고 한 직원들의 몫을 추가로 배정받기도 했다.
삼성생명에서 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은 사내커플 등 극히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은 몫은 배정을 더 원하는 직원들에게 1/n씩 돌아가 사실상 100% 마무리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장한 날 시초가가 얼마나 나올지에 관심이 높았을 뿐 이후부턴 각자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상장한 만큼 이왕이면 주가가 높게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삼성생명 자사주를 배정받은 직원들은 '대박'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9년에 우리사주를 받은 삼성생명 직원들은 공모가 기준으로 220배의 차익을 보게 됐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생명은 삼성자동차 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면서 당시 우리사주 조합원 7000여명에게 한 사람당 평균 1800주를 액면가(주당 500원)에 배정했다.
그러나 이번 상장에서 공모가가 11만원으로 결정되면서 1인당 평균 90만원을 투자해 2억원 가까이 차익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