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22억원은 돼야 만족'

우리나라 성인들은 로또 복권 1등 당첨금에 대해 평균 22억원은 돼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4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표본오차 ±3.1%, 95% 신뢰수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상반기 복권 인식조사에서 로또 1등 당첨금액에 대한 기대금액은 평균 22억원이며 복권 실구매자의 평균 기대금액은 2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3%가 최근 6개월 동안 1회 이상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30.1%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10.6%는 매주 구매한다고 답했다. 복권 구입자의 98.2%가 로또복권을 구입했으며 1회 평균 구입액은 7511원이었다.

또한 로또복권 4등 당첨금이 5만원을 넘을 경우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올 하반기부터 세금 공제 없이 무조건 5만원으로 고정되는 것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68.2%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한편 복권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2011년 연간 복권 발행금을 2조7855억원(판매액 2조5329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1%로 늘어난 액수로 내년 발행액의 96%는 온라인 복권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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