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13일 "올해 목표했던 4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사업 매출액 4조50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3조8872억원에 234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매출 1조1758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의 분기 매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08년 3분기 이래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류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악재만 없으면 연 매출 4조50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회사"라며 "2분기와 여객 최성수기인 3분기에 잘 하고 변수가 없다면 올해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년 동안 금융위기와 신종플루등으로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올해 지난 2년 동안 본 손실을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서울여객본부장을 거쳐 올해부터 본사 여객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기옥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관리본부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