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중일 IT협력 세미나 개최

금융감독원은 13일에서 14일 양일간 '한중일 IT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3월 개최된 '제3차 한중일 고위급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에 따라 3국간 IT 감독부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마련됐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중국은행업감독위원회(CBRS)와 일본 금융청(FSA)의 IT감독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와 현안이 이야기됐으며 ▲주요국의 금융IT 감독정책과 한국의 정보보호 정책 ▲한중일 각국의 전자금융 현황 및 IT감독과 검사제도 소개 ▲한국의 주요 금융정보보호 시스템 등이 거론됐다.

특히 중국과 일본 IT감독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금융부문 사이버테러 공동 대응, IT경영실태 평가 등 선제적인 감독으로 금융회사의 IT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 둘째날인 14일에는 금융보안연구원 통합 OTP(One Time Password, 일회용 비밀번호 발생기)센터와 금융회사 전산센터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금감원 이장영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IT리스크 관리능력이 금융회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적 경쟁요소가 됐다"며 "한중일간의 IT감독과 검사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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