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상하이] 한국관 30억달러 수출 효과…600만명 참관 예상

내달 1일 개막하는 상하이엑스포에서 우리나라는 한국관 참여로 인해 30억 달러 규모의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한국관을 찾는 관람객은 600만명 가량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한국관을 통해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 내수시장 개척이라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중국 수출 규모의 3.2%에 달하는 30억달러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 말했다.

코트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엑스포 참가로 중국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 인지도와 대외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3조736억원의 대(對)중국 수출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연간 8만5000여명 증가, 1217억원의 관광수입을 추가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국내 한류 붐이 경제효과로 직결되지는 못했다"며 "상하이엑스포가 한류를 재조명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상하이 엑스포를 역대 최고 기록의 엑스포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의 한강에 해당하는 푸동강 일대에 엑스포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1만8000가구와 공장 272개를 이전시켰으며 192개국의 참여를 끌어냈다.

특히 북한도 상하이 엑스포 조직위원회로부터 임대관을 빌려, 벽화와 정자로 특색 있게 꾸민 북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하이 엑스포 조직위는 관람객 약 7000만~1억명을 목표로 세웠고, 이 가운데 5%를 외국인 관람객이 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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